사진은 함부로 쓰면 안되요
by 질락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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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081223
오늘 왠지 뜨거운 욕조에 몸을 푹 담그고 싶어서 

연초에 돈있을 적 몇개 사 둔 LUSH의 배쓰 붐중의 남은 것 하나를 반으로 쩍 갈라 넣었는데

오 마이 갓 오 마이 갓 

여지껏 가진 적 없는 공포의 배쓰타임을 보내게 될 줄이야

말린 제비꽃과 장미잎은 흡사 말라죽은 나방을 백마리 정도 물에 불려 띄워놓은 듯한 비주얼이었고

뭉쳐있는 꽃 수술들은 벌레몸뚱이처럼 까맣고 보실보실했다

에센셜오일을 가장한 꼬릿꼬릿한 천연의 향기까지..

반을 쪼개서 넣었기에 망정이지 한개 모조리 다 넣었었다면

사탄의 얼굴이나 악마의 메세지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

반쯤 건져내고 나서야 물에 들어 갈 수 있었다

아 무서워

그래도 뽀득뽀득 매끈매끈 하긴 하더라마는

다시는 사고 싶지 않샘! 뿡뿡!이에욤=3=3






by 질락이 | 2008/12/23 23:15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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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달래달래 at 2009/02/14 00:44
이제 이글루는 안하는거?
Commented at 2009/08/06 16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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